근로자의날 오랜만에 신촌으로 젊은 기운을 느껴보고자 마실나가드랬어요.
캣대디는 매운음식마니아여서 역시 오자마자 매운음식을 탐색하던 중 레이더에 걸린 것이 바로 대포찜닭!!
원래는 전날 방문하였는데 저녁시간대여서 그런지 줄서서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그냥 헛탕치고 다시 한산한 낮에 방문하였습니다.^^
자 그럼 같이 들어가보아요~~~~
신촌 연대정문 근처에 요렇게 있는 대포찜닭
안동찜닭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 만큼 맛있다고 소문이 나서 들러본 바로 그곳
바로 찜닭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는 신촌배달맛집 대포찜닭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점심시간이 지났는데도 손님이 꽉차있네요.
그래도 전날 저녁같이 줄서있지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밖에도 이렇게 자리가 있어서 사진과 같이 좁지 않구요. 2층도 있답니다.
주문하기전 이러저리 둘러보니 한쪽 벽면에 세계의 치킨이라는 문구와 함께 각 나라는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네요^^
가장 웃긴건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유하고있는 치킨 ㅋㅋㅋ
이벤트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이벤트에 당첨된 분들의 즉석사진들이 장식되어 있어서 상당히 재밌게 운영되고 있는 곳 같습니다.
테이블에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즉석 이벤트로 SNS에 글을 올리거나 대포찜닭 페이스북, 카페에 가입하면 음료수가 공짜!!
그리고 대포찜닭은 최고급 국내산닭으로 요리하고 국내산 직원들을 동원한다고 되어있네요. 사장님께서 유머감각이 남다른듯 합니다. ㅋㅋ
일단 구름찜닭은 주문 단계별로 순서대로 결정해서 주문하셔야 합니다.
캣대디는 여친님이 치즈토핑을 좋아라해서 치즈토핑 초이스하구요. 다음단계에서 순살로할지 뼈있는 닭으로 할지 선택해야하는데 당근 발라먹는 재미가 있는 뼈있는 닭으로 선택하구요.
마지막으로 맵기를 조절하여 주문할 수 있는데요. 캣대디는 당연히 완전 매운맛으로 주문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비벼먹으려고 공기밥 2개까지 주문하여 주문완료^^
식탁이 좁아서 냅킨과 수저와 빌지를 모두 수납할수 있도록 특수 제작한 소품이 역시나 사장님의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세세한 부분들까지 깨알같은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드디어 주문한 완전매운 구름찜닭이 등장!!!
앗! 그런데 찜닭 중간에 무언가가 이상한 것이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메추리알을 이용하여 닭을 표현하였네요^^
전체적으로 보니 토핑된 치즈를 구름으로 표현하여 구름위를 날고있는 닭을 표현한 구름찜닭이네요 ㅋㅋㅋ
다시봐도 먹기 아까울정도로 너무 귀여워요^^
모두 셋팅된 캣대디의 밥상입니다.
자 그럼 얼마나 맛있고 또 얼마나 매운지 먹어보겠습니다~~~~
일단 캣대디가 어른이므로 닭다리를 접수하겠습니다. ㅋㅋㅋ
당면은 일반당면과 함께 납닥당면으로 조리되어 있어 젓가락질 못하는 캣대디에겐 더할나위없이 좋습니다 ㅎㅎ
요로코롬 앞접시에 덜어서 여러분들도 같이 드셔보세요~~~~~~~~~~~~~~~~~
어떠세요? 보시니깐 치즈의 쫀득쫀득한 질감과 매콤한 양념의 구름찜닭의 매력이 느껴지시나요~
먹으면서 계산서를 살펴보니 완전맵게 라고 주문되어 있습니다. ㅋㅋㅋ
매운음식 좋아하시는 분들 드셔보세요. 개인마다 틀려서 어떠실지 모르지만 캣대디에게는 딱 땀 쬐금 흘리만한 맵기여서 먹기 아주 좋은정도의 맵기였습니다.
요건 닭집의 필수품 무!!!
요건 대포찜닭만의 매운음식을 달래줄 수 있는 스위트콘^^
주문한 콜라를 살펴보면 2000원이라서 비싸다고 생각하실 지 모르지만 무한리필이 되서 절대로 비싸지 않다는 점~
찜닭을 다 드셨으면 주문한 공기밥을 이렇게 접시안에 뙇!!!!
그리고 이렇게 슥~슥~ 비벼주시구요.
이렇게 한수저 팍!! 퍼서 드셔보세요.
대포찜닭은 찜닭양념에 비벼서 먹기 좋도록 꼬들꼬들하게 밥이 나옵니다^^
이렇게 이날도 캣대디는 안동찜닭의 아성을 무너뜨릴만큼 맛있는 대포찜닭의 매운 구름찜닭과 함께 장렬히 배터져 전사합니다. ㅋㅋㅋ
아직까지 매운맛이 입에서 가시질않아 대포찜닭의 스페셜메뉴 아이스홍시를 주문해봅니다.~~
주문한 아이스 홍시가 나왔습니다.
홍시 하나를 네 등분하여 먹기좋게 담아 나오네요~
딱딱하지 않고 딱 먹기좋게 얼려서 나옵니다.
한입에 쏘~옥 넣고 먹는 순간 신기하게도 매운맛은 안드로메다로 여행가고 없습니다. ㅎㅎ
이렇게 모든 전쟁을 마치고 바깥자리를 둘러보니 역시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이는 메세지가 보입니다.^^
들어올때는 못봤는데 나가려고 하니 네이버 아이디만 있으면 찜닭이 공짜라고 되어있네요.
자세히 읽어보니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면 찜닭 무료쿠폰을 쏜다는 내용입니다. 여러분들 많이 도전해보세요~~~~
그리고 대박집이라서 그런지 저녁시간대나 식사시간대에는 항상 줄이 길게 서있어요. 하지만 대포찜닭은 친절하게도 웨이팅 하는법까지 재밌있게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밖에서 바로 본 대포찜닭의 모습입니다.
아래사진은 전날 왔다가 자리도 없고 줄도 있어서 슬픔과 아쉬움을 가지고 돌아가기전 한컷 남겨본 사진입니다. ㅎㅎ
캣대디는 안동이 고향이라 안동찜닭을 달고 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비교하자면 서울음식이 대부분 그렇듯이 안동찜닭보다는 달다는 느낌은 감출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디테일한 정성과 도전정신 그리고 맛으로 종합해보면 결코 안동찜닭에 뒤지지 않다는 캣대디의 결론입니다.
스트레스받고 더워지는 날씨 이열치열로 대포찜닭에서 매운 구름찜닭과 함께 스트레스 날려보시길~~~~
그럼 캣대디는 또 다른 맛집을 찾아 다시 떠납니다.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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