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머니께서 나가시며 특명을 내리셨는데요. 예전에 캣대디가 캣타워에다가 작업한 스크래치를 보수하라는 것이였습니다.
애기들이 얼마나 긁어댔으면 저런 지경까지 되었는지... 제가 1년의 공백기가 있어 너무 신경을 쓰지 못했네요. 오늘 시간이 마침 타이밍이 맞아 작업 들어가겠습니다.
모두 작업하려고 막상 준비를 하니 기둥을 뽑고 작업을 할수가 없어 작업이 힘든관계로 보수가 필요한 중간부분부터만 작업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작업도구는 간단합니다. 스크래치로프와 가위 뿐. 간단하죠?
스크레치로프는 예전에 200미터짜리 구매한것이 있는데 정말 죽을때까지 써도 다 못쓸듯합니다. 아직도 그냥 보기에도 엄창 남은듯합니다.
쓸만끔만 자르고 다시 넣어둡니다.
반쯤 감은상태에서 찍어봤습니다. 근데 아랫부분하고 너무 차이가 나네요. 처음부터 새로 작업할걸 그랬나 봅니다. 근데 벌써 작업이 시작된 관계로 다음기회로 넘기고 계속 작업하겠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봐도 쫌 보기가 흉하네요. 너덜해진 보풀을 좀 더 제거하고 작업했었어야하는데...
나름 완성입니다. 작업시간 10분정도 걸렸네요 ㅋㅋㅋ. 옆에있는 스크래치도 캣대디가 기존제품을 새로 보수했는 작품(?)인데 애기들이 캣타워에있는 스크래치만 사용하고 잘 사용하질 않네요.
남은 끈은 잘 마무리해야하는데 이것도 애기들 장남감이 될수 있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 그냥 놔둬봅니다. 사실 좀 귀찮아서 ㅎㅎ.
짜투리 끈을 이용하여 캣타워에 애기들 놀으라고 굴러다니는 나무를 이용하여 서비스로 장남감 하나 만들어 주었습니다. 근데 별 관심이 없는듯 ㅠㅠ
완성하자마자 입질이 시작됐네요. 콩이가 관심을 보입니다.
네이와 양지는 노는데 별 관심이 없네요. 콩이만 신났습니다.^^
여러분들도 비싸게 스크래치 덥석 사시지마시고 집에서 간단하게 한번 만들어보세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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