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해보지는 않았지만 포장마차했었던 짬밥으로 무작정 시도
1. 일단 간장 고추를 푹 담글수 있을 만큼 냄비에 붓는다. 그런데 어디 레시피에 보니깐 물 넣을라는 말이 없어서 나도 그냥 해봤는데 너무 짜서 물을 섞어서 넣었다. 간장 3, 물 1정도
2. 물엿 넣고, 식초 넣고, 섞는다.
3. 팔팔 끓을때까지 다린다.
위 과정이 간장쏘스를 만드는 과정이다. 무지 간단할 것 같지만 생간장에 물엿넣고 식초넣고 간 맛추는게 여간 쉽지않다. 한번 간볼때마다 짠맛, 단맛, 신맛이 엄청 밀려와서 정말 힘들었다. ㅠㅠ
간장을 다리는 동안 고추를 다듬자. 간단하다 깨끗히 씻은 후 물기를 말리고 꼭찌를 모두 딴다. 그리고 이쑤시게로 구멍을 2~3개정도 낸다. 그래야 간장이 고추에 잘베고 역으로 고추의 매운맛이 간장에 잘 베어서 하모니가 이루어진다.
자 간장이 다 다려졌으면 식힌 후 고추를 넣고 통후추도 살짝 뿌려주고, 참고로 본인은 참기름도 살짝 넣었다. 그리고 냉장고에 넣어 7일정도 지나 맛나게 먹으면 끝이다.
참고로 오래두고 먹을 경우에는 간장위에 하얗게 이물질이 뜨는 경우가 생기므로 간장을 3번정도 더 다려주면 1년이 넘어도 상하지 않고 맛나게 먹을 수가 있다.
내가 만든 고추짱아치 사진 올려본다. 여름에 밥맛없을 때 다른 반찬없이 이거만 있어도 한그릇은 그냥 뚝딱하니 초보주부들이나 자취하는 분들은 한번 만들어 보기 바란다.
잠깐 부작용이 있다. 간장 다릴때 냄새가 무지 많이 난다.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지만 여튼 쫌 그렇다 ㅎㅎ
그럼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 보시길, 이 방법말고 더 맛있게 하는 방법있으시면 댓글이나 트랙백 환영한다.
즐거운 저녁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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