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1 목요일 7시부터 연세대학교 동문회관 중연회장에서 2013년 글로벌비전 후원자 감사의 밤 행사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한해동안 글로벌비전과 함께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분들을 위해 애써주신 후원자분들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다지는 자리였습니다.
캣대디는 현재 글로벌비전에서 드림키퍼 SNS서포터즈 4기로 활동 중인데요. 서포터즈 대표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행사가 처음이라 긴장도 되고 했지만 행사가 진행되면서 글로벌비전이 올 한해동안 어떻게 사업을 진행해왔고 소중한 분들의 뜻깊은 정성을 어떻게 지원하고 있는지, 그리고 또 어떻게 내년에는 뜻깊은 마음을 모을지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2013년 글로벌비전 후원자 감사의 밤은 김형종 운영위원의 사회로 국내 한부모가정, 강원도 도계 및 도시 빈곤 위기가정, 다문화 가정 사업과, 해외 아동교육지원사업, 보건의료지원사업, 소득증대사업, 환경개선사업 보고, 강원도 탄광촌 화상피해 아동 사례 소개로 이루어졌고 마지막으로 식사와 함께 특별공연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캣대디는 조금 일찍 참석을 했는데요. 지루하지 않게 축하공연을 해주시는 분들께서 라이브 음악을 선사하고 있었습니다.
연회장에 후원자분들을 위해 셋팅된 테이블 모습입니다. 식사를 위한 연장과 2013년 글로벌비전 후원자 감사의 밤 행사를 설명해주는 리플렛, 그리고 각종 사업설명 자료집이 있었습니다.
식순으로 사회자님의 개회를 시작으로 국내 및 해외 사업소개, 그리고 영상시청과 모금활동 마지막으로 특별 공연과 함께 식사 순으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행사장 안 주변에는 제 3세계 어린이들의 어려운 삶을 엿볼 수 있는 사진들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뜨거운 맨땅에서 맨발로 다니다 보니 발에 상처가 성할일이 없습니다. ㅠㅠ
그리고 빈곤에 허덕이며 어쩔 수 없이 아이들은 노동의 현장에서 혹사를 당하고 있는 실정이며 교육의 기회는 저기 안드로메다로 떠난지 오래였습니다.
사회자의 개회를 시작으로 다음 글로벌비전 이정익 이사장님께서 바쁜시간 어렵게 참석해주신 후원자분들께 인사말을 전하고 계시네요^^
국내사업을 소개하고 있는 영상을 시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비다자매회 김혜란 회장님의 국내 사업에 대한 소개를 해주셨는데요.
말씀 중 기억나는 것이 다른 기관과 틀리게 이렇게 글로벌비전과 같이 한부모가정에 대한 지원과 그에 대한 노력을 하는 곳이 없다면서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실 때 글로벌비전이 해외사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의 각 소외 계층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고 국내외 할것없이 다방면으로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괜시리 캣대디도 지금 글로벌비전과 함께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는 것이 왠지 뿌듯함이 배가 되는 느낌이어서 가슴이 벅차 올랐던 순간이었습니다.
해외 활동에 대한 설명을 위해 영상을 시청하고 있습니다.
해외활동에 대한 내용은 특별히 명지전문대 라오스 자원봉사단 송자현 자원봉사자께서 맡아주셨는데요. 라오스에서 봉사를 하며 뜻깊었던 순간과 그에 대한 느낌을 잘 전달해 주셔서 저도 기회가 되면 꼭 가고야 말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는데요. 이제 나이도 있고 가정도 있어 가능할지는 의문이네요. 지금 이렇게 SNS서포터즈로 활동하는 것도 영광이지만 꼭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작년 여름에 탄광촌 가스폭발사고 기억하시나요? 1년이 훌쩍 넘었지만 어린이 모두 전신화상을 입은 상처로 아직까지 치료를 받아야하고 한달 바르는 연고를 구매하는 비용만 20만원이 든답니다. 하지만 글로벌비전에서 1차모금에 이어 2차모금을 진행하고 있고 특별히 이날 탄광촌 가스폭발사고 피해가족들을 위한 특별 모금이 진행되었습니다.
모두들 테이블 중앙에 있는 특별모금 신청서를 작성하는 모습들입니다. 역시 따뜻한 후원자분들 존경스럽습니다.
이제 모든 행사를 마치고 식사전 감사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맛있게 식사하시는 모습들, 사회자님 말씀대로 한 세접시는 비웠어야하는데 그날 점심을 늦게 먹어 간단하게 한접시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음악과 함께 식사를 하니 소화가 금방 되더군요 ㅋㅋ. 축하공연 때문에 식사도 늦게하시고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관악 4중주 이네요. 왼쪽부터 플록, 호른, 오보에, 클라리넷 인것 같습니다. 예전에 캣대디도 관악부에서 트럼펫을 했었던 경험이 있어 대충 기억이 나긴하지만 가물가물 하네요 ㅎㅎ
저기가 음식을 가져오는 자리인데 한접시 비우고 심심해서 이렇게 남 먹는거 구경하면 사진찍고 있는 캣대디입니다^^
이렇게 행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선물을 하나 주셨어요. 집에가서 풀어보기로 하고 먹는거라고 단단히 믿고 시동을 겁니다.
자 이제 네이찍고 집으로 출발~~~~~~~
집에 오자마자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영어로 당신을 위한 맛있는 쿠키라고 되어 있네요^^
드디어 개봉 짜잔~~.
하지만 쿠키가 아닌 비누였습니다 ㅋㅋ. 캣대디 집에 비누가 떨어졌다는 걸 어떻게 아셨는지~
2013년 글로벌비전 후원자 감사의 밤에 초대 되어 너무 영광이었고, 글로벌비전에 대해 좀더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식사도 맛나게 잘했구요. 선물해주신 비누로 깨끗이 씻고 다니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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