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한국]'미나문방구' 옛추억을 생각나게 해주는 따뜻한영화.

꼬여버린 인생 다시 뽑고 싶다. 최강희의 코믹연기가 돋보이는 '미나문방구'

 

 

 

 

 

전체적 줄거리

 

공무원직업을 갖고 있는 미나(최강희), 하지만 하는 일마다 꼬이고 좌우충돌 사건이 끊이질 않는다. 결국 성격을 못죽이고 사고를 치게된다. 거기다가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쓰러져 시골에서 아버지가 운영하던 미나문방구를 떠안게 된다.

 

 

하지만 어렸을적 문방구집 자식이라는 이유 하나로 친구들에게 방구라고 놀림받았던 그 시절이 너무 싫었던 미나. 미나문방구를 통째로 팔아 치우려고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초등학교 손님들을 대하면서 요즘 초딩들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깨우치게 되고 장사가 잘되야 미나 문방구를 처분할 수 있기에 재고소진을 위해 초딩들과의 관계개선에 앞장서게 된다.

 

 

 

 

 

엄청난 마케팅 전략으로 초딩 단골손님들을 확보한다. 매일매일 엄청난 대박 세일로 그토록 원하던 재고소진이 눈앞에 다가오게된다.

 

 

그리고 문방구에서 즐길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추억에 팽이놀이, 종이축구게임, 고무줄 놀이등을 알려주어 문방구 활성화에 드디어 성공을 하게 된다. 이 영화에서 가장 재밌는 애피소드 중의 하나가 바로 미나의 문방구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이다.

 

 

그 와중에 근처 오성문방구 형제가 예전의 자신과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것을 이해하고 미나문방구가 빨리 팔려야 오성문방구가 나중에 더욱 잘될거라는 말로 오성문방구 형제를 포섭한다.

 

 

미나의 포섭으로 거의 미나문방구 매니저로서 미나문방구가 빨리 팔릴 수 있도록 큰 활약을 한다. 하지만 나중에 미나가 자신이 잊고 살았던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알게되고 마지막에 미나문방구로 돌아오자 이들은 복수를 다짐한다.

 

 

보이는가 오성문방구 형제의 복수에 불길에 타오르고 있는 저 모습을 ㅋㅋㅋ

꼭 2탄이 기대되는 복선으로 보여진다. 그런데 2탄이 나올 수 있는 만큼 애피소드를 만들 수 있을까?

 

 

주연 봉태규는 새로 발령받은 선생님으로 출연을 한다. 하지만 봉태규는 알고보니 예전에 미나와 같은 친구였다. 봉태규는 학교 왕따였고 미나역시 문방구집 지식으로 방구라는 별명으로 불리면 맨날 놀림당하던 소외계층이었다. 그래서 친하게 되었는데 미나문방구의 부활로 다시 만나 같이 초등학교 시절의 옛추억을 되세기게 된다.

 

영화에 대한 고찰

 

예전 초등학생때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다. 각종 불량식품, 운동회 그리고 각종 놀이기구들. 특히 팽이는 요즘에 더욱 보기 힘든것 같다. 요즘은 거의 파워블레이드가 장악을 했지만. 아니 이것도 이제 한물갔지 ㅎㅎ. 최강희와 봉태규의 코믹연기는 역시 기대한 만큼 보답을 해주었고 전체적인 줄거리도 끊김없이 매끄럽게 잘 이어간다. 하지만 마지막 감동을 줄주있는 요소를 추가했으면 더욱 가슴에 남는 영화가 될 수 있었는데 아쉽다. 그래도 인생에 있어 무엇이 중요한지를 작지만 가슴속에서 꺼내줄 수 있는 그런 영화였다. 아이즐과 함께 가족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 미나문방구 꼭 한번 보시길~~

 

 

 

 

---

미나문방구 (2013)

Happiness for Sale 

7.6

감독

정익환

출연

최강희, 봉태규, 주진모, 정규수, 김원해

정보

드라마, 코미디 | 한국 | 106 분 | 2013-05-16

글쓴이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