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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대디의 일상/영화

[영화리뷰/미국]가슴을 움켜지게 만드는 영화 '마이시스터즈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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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움켜지게 만드는 영화 '마이시스터즈키퍼'

 

블로거로 활동한지 1달정도 되어서 프레스플로그에서 이벤트 중인 시사회 이벤트에 당첨되어 갔다왔다. 서울극장에서 블로거초청 시사회라는 타이틀로 마이시스터즈키퍼라는 영화를 보고 리뷰를 작성하는 것이다.

 

30명중에 들어서 팝콘과 음료수도 공짜로 받아먹고 ㅋㅋ

 

 

오늘 저녁에 드림업이라는 시사회에 다시 당첨되어 거기도 가야하는데 블로그 시작한지 1달안에 정말 많은 일들이 생겼다. 도서도 당첨되고 우수 포스트로도 선정되고... 등

시사회 및 도서 리뷰 모두 끝이나면 포스팅으로 정리해서 블로거 생활 한달간의 내용을 포스팅해봐야겠다.

자 그럼 영화얘기로 넘어가자

 

 

전체적 줄거리

 

언제나 나를 지켜주는 수호천사가 있다

나 ‘안나’(아비게일 브레슬린)는 언니 ‘케이트’(소피아 바실리바)의 병을 치료할 목적으로 태어난 맞춤형 아기이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제대혈, 백혈구, 줄기세포, 골수, 내 몸의 모든 것을 언니에게 주었고 그런 내 역할에 대해 한 번도 도전한 적 없었다. 하지만 이젠 아니다. 난 내 몸의 권리를 찾기 위해 엄마 ‘사라’(카메론 디아즈)와 아빠를 고소하기로 결심했다.

  두 살배기 딸 케이트가 백혈병 진단을 받고 나서 모든 것이 달라졌다. 유전 공학으로 아이를 갖는다는 건 어떤 이들에겐 윤리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우리 부부에게 선택의 여지란 없었다. 그렇게 태어난 안나가 우릴 고소했다. 최고 승소율을 자랑하는 변호사(알렉 볼드윈)까지 고용해서. 난 11살 된 딸을 상대로 또 다른 딸 케이트를 살리기 위한 재판을 해야 한다.

  나는 죽어가고 있다. 하지만 내가 슬픈 건 나 때문에 가족들도 죽어간다는 것이다. 내가 아프기 시작한 이후로 엄마는 변호사 일도 그만 두고 나를 살리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 나는 아빠(제이슨 패트릭)의 첫사랑을, 오빠 제시(에반 엘링슨)의 엄마를 빼앗았다. 그리고 동생 안나의 몸을 빼앗았다. 이제는 가족들을 위해 나 나름의 선택을 해야 할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이야기의 시작

 

남부러울것 없이 행복해 보이는 가정, 하지만 그 가정은 진정으로 행복하지 못하다.

이영화의 처음 시작은 성교육으로 시작된다. ㅎㅎ 내용인 즉 주인공인 안나의 출생비밀을 시작으로 1인칭 관찰자 및 주인공 시점으로 자신의 가족사에 대해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사건의 발단

 

 

언니의 병(백혈병)으로 인해 모든 가족은 언니 위주로 돌아간다. 엄마는 변호사를 관두고 이모까지 와서 같이 집안일 및 언니를 돌보고 모든 식생활도 언니위주로 변하였다. 하지만 갑작스레 오빠와 안나는 무언가를 결심하고 TV광고를 통해 알게된 승률 91%의 변호사를 찾아가 자신의 태생에 대한 이유와 지금까지 생활해왔던 의료행위에 대해 말하고 의료해방이라는 목적으로 엄마를 고소할 것을 의뢰한다. 어의없던 변호사는 얘기를 들어보니 자신의 입장과 너무 비슷하여 망설임 없이 의뢰를 수락한다. 변호사는 간질환자여서 자신이 자신의 몸을 맘대로 통제하지 못함을 공감한 것이다. 이러한 사건으로 인해 안나의 가족은 모두 발칵 뒤집어 지고 얼마 남지 않은 언니의 신장수술에 지장을 주게 된다.

 

 

엄마와 아빠는 엄청난 고민에 빠지게 되고 안나를 어떻게 설득해야할지. 또 안나가 왜그런지에 대해 궁금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관객들은 저런 삽으로 패주일년이라고 욕을 한다. 하지만 이제 이야기는 절정에도 이르지 못한상태라서 그렇다. 엄마와 아빠는 계속 안나에게 왜그러냐고 묻지만 안나는 나의 몸에 대해 내가 맘대로 하고 싶고 의료행위에 대한 부작용으로 자신의 삶을 포기하기 싫다는 대답만 할뿐이다. 하지만 이모든 계획은 아픈 언니가 세운것이다.

 

 

예전에 언니는 같은 병을 앓고 있는 남자를 병원에서 치료중 우연치않게 만나게되고 새로운 인생의 활력소를 가지게 된다. 하지만 얼마 가지않아 한참 사랑에대한 감정이 생겼을때 남자친구는 죽게된다. 이로인해 언니는 엄청난 충격과 삶에대해 회의를 느끼게 된다. 나로인해 고생하는 가족들 나로인해 인생을 포기해야했던 가족들에 대해 죄의식을 느끼고 자신의 병을 고치기 위해 태어난 동생에게 이제 그만 하고싶다고 얘기를 한다. 그래서 마지막 생명연장의 끊이 었던 신장이식수술을 받지 못하게 하기 위해 오빠와 안나와 함께 계획을 세우게 된 것이다.

 

법정싸움은 언니의 계획대로 계속 되었고 시간은 거의 다되어 언니도 더이상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거짓말로 나쁜아이로 전락하게된 안나와 아픈 동생을 생각한 오빠는 더이상 참지 못하고 법정에서 모든 계획을 얘기하게 된다.

 

이로써 모든 계획은 탄로나게 되고 엄마는 충격에 휩싸여버리게 된다. 이와중에 안나는 마지막으로 바다를 보고 싶다고 아빠에게 간청을 하고 모든 가족들과 함께 마지막 여행을 떠나게 된다.

행복해하는 가족들 하지만 언니는 계속 죽어만 가고 있었다.

 

언니의 죽음

 

얼마 지나지않아 언니는 더이상 견디지 못하고 죽게된다. 언니가 예전에 남자친구와 파티에 가기위해 옷을 사러 온가족이 출동한 적이 있다. 하지만 독한 약과 치료로 인해 머리가 빠진 자신에 모습과 어울리는 옷을 못사자 언니는 투정을 부리게 되고 이에 엄마는 이뿌다고 하며 화장실로 가 바로 자신의 머리도 삭발을 해버린다. 정말 이러한 장면에서 가슴이 찡했다. 이런것이 가족에 대한 사랑이구나 정말 그장면에서 모두들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이렇게 사랑하던 자식을 잃은 가족들은 모두들 슬퍼하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엄마는 그로인하여 다시 변호사일을 시작했고 다른 가족들 모두 자신의 인생을 인생답게(?) 살아가고 있다. 물론 자신도 포함해서 말이다.

 

 

맞춤인간, 맞춤인생이란?

 

전체적 줄거리만 얘기했지만 영화를 실제로 보면 정말 감동적이고 가슴이 찡한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이번 시사회에서 느낀점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가족과 인생에 대해 다시한번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다.

 

 

마이 시스터즈 키퍼는 조디 피콜트의 베스트 셀러 쌍둥이 별을 원작으로 제작되었다. 여러분들 인생이 누구의 맞춤형인간으로 태어났다면 과연 어떻게 하겠는가 안나의 인생에 동감을 하는가? 물론 본인은 마음으로 동감하지만 안나와 같이 힘든 의료행위를 언니가 살아가는 동안 지속적으로 해야한다면 나같아도 부모님을 고소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전자 조작에 대해 말들이 많지만 그래도 가족이라면 이러한 아픔쯤은 가능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예고편 보면서 마무리하면서 덧붙이자면 더운 여름 스펙터클한 액션영화도 좋지만 가슴따뜻하고 훈훈한 영화 한편 보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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